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릴 12개 경기장에서 설상 18개, 빙상 7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45개국에서 5,604명의 선수단(임원 포함)이 찾아와 올림픽 경기장을 미리 경험했다. 조직위는 563억원의 예산과 1만1,450명의 인력을 투입, 각 종목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진행한 결과 관중 편의시설과 서비스 부족 등의 문제점을 고쳐나가기로 했다.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은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당장에라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드러난 문제점은 보완해 내년 본 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KEB하나은행과 평창올림픽·패럴림픽 공식 후원은행 협약을 체결했다. KEB하나은행은 대회 운영자금 관리와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을 담당하며 대회장 내 전용영업점도 설치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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