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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농촌 홈스테이형 농업기술전수 프로그램’ 추진

20~21일 강서구 대흥마을회관서 홈스테이형 농업기술전수 프로그램

캄보디아 프놈펜, 필리핀 세부, 라오스 비엔티안, 몽골 울란바토르 4개국 자매도시 농업 관계자 참여

부산시의 해외자매도시 농업 관계자들이 부산의 농업기술을 배운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캄보디아 프놈펜, 필리핀 세부, 라오스 비엔티안, 몽골 울란바토르 4개국 자매도시 농업 관계자 16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농촌 홈스테이형 농업기술전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홈스테이를 주관하는 대흥마을(부산시 강서구 봉림동)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전국 우수 5개 마을에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농촌건강장수 마을로서 건강하고 당당하며 활기찬 농촌 노년 생활을 영위하는 모델 마을이기도 하다.

외국인 참여자들은 대흥마을 주민들과 함께 비빔밥, 불고기, 김치전, 잡채, 메밀묵 등 한국 전통음식을 맛본다. 또 건강교실 생활체조 따라하기, 건강장수 노래교실, 전통 한복 입어보기 등 우리 농촌문화를 체험한다. 특히 볍씨 일괄 자동 파종기 실습을 통해 농촌의 인건비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선진 벼농사 기술을 배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참석자들의 호응도를 조사해 향후 홈스테이 일정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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