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
16일 유 후보와 홍 후보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드리며 '보수 결집'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유 후보는 예배 참석 이후 '보훈 정책'을 발표하며 국가유공자의 대우를 높이겠다고 공약했고 홍 후는 SNS를 통해 '보수결집'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이날 홍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셨듯 오늘 부활절을 기점으로 우리 자유한국당도 이번 대선에서 완벽하게 부활하겠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천하 3분지계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영남의 표심은 서서히 뭉치기 시작하고 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선 선거운동에서 이 땅의 보수우파들이 뭉치면 좌파 1, 2중대가 집권하는 것을 막고 강력한 보수정권을 수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홍 후보와 유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등에서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 이어 각각 3,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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