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2루타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첫 장타를 신고했다.
15일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경기만에 출전기회를 얻은 김현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애런 산체스와 맞대결을 펼쳤는데, 팀이 2-3으로 추격한 5회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2번째 타석서 첫 장타를 뽑아냈다.
초구 몸쪽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던 김현수는 2구와 3구 몸쪽 볼을 골라냈고, 이어 4구 낮은 패스트볼을 파울로 커트한 이후 5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까지 향하는 2루타를 기록했다.
한편 시즌타율을 0.364까지 기록한 김현수는 후속타자 하디의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사진 = MBC]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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