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했던 ‘전략적 인내’정책이 막을 내렸다.
15일 미국의 한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최고의 압박과 개입’으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 수준을 더 높이는 쪽으로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압박의 대상은 북한 자체라기 보다는 중국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금 북한의 문제는 ‘불개입’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이제부터 초점은 압박을 가하는데 있다”면서 최종 목표는 핵 동결이나 핵무기 감축 등이 아닌 비핵화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반발에 대해 이 매체는 “북한의 핵 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대응으로 군사력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북한의 미사일이 한국이나 일본 또는 미국의 영토를 직접 노린다면 계획은 바뀔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MBC]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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