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 4.2이닝 4실점으로 조기강판됐다.
14일 시카고 컵스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4.2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안타 6개를 허용하며 4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직구의 평균 구속이 145km를 기록하면서 전성기 직구구속에 비해 약 2~3km가량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안타를 허용한 구질이 모두 직구라는 점은 더욱 마음에 걸리는 부분인데, 1회말 앤서니 리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당시 류현진의 직구는 시속 144km, 4회째 애디슨 러셀에게 홈런을 허용한 직구는 시속 143㎞ 로 기록됐다.
한편 앞서 지난 2013년과 2014년 좋은 활약을 펼쳤을 때의 류현진의 평균 직구속도는 147km였다.
[사진 = SPOTV]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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