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첫 방송되는 KBS ‘속 보이는 TV 人사이드’에서는 하루 10시간 이상 운동한다는 박해영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새벽부터 운동을 시작해 2시간여를 달리고, 5시 퇴근 후 밤 12시까지도 운동을 하는 사연 주인공. 더 놀라운 건, 그녀가 즐기는 운동 모두 인라인, 마라톤, 쇼트트랙, 철인3종 등 남성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유독 운동에 경쟁심이 불타 순위권을 노리는 그녀는 각종 운동대회에서 수상경력도 어마어마하다고 전해졌다.
웬만한 운동선수보다 강도 높은 훈련 수준의 운동을 하는 해영 씨와 운동에만 시간을 쏟기 바빠 가족은 뒷전인 이런 해영씨에게 서운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특히 엄마와 쇼핑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이라는 딸의 말에 MC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해영씨를 보니 김종국씨가 떠오른다, 김종국씨가 운동에 열광하는 이유는 아마 부인이 없어서, 외로워서다”라며 주인공의 운동 원인도 외로움 때문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매일 운동에 집착하는 해영씨의 마음 속 이야기는 무엇일까? 오는 4월 13일 KBS2TV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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