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인하한 뒤 10개월째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까닭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은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확대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등 대외 불확실성도 존재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개선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확대되고 있지만 소비는 여전히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은은 최근 경기 여건 변동을 감안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6%로,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1.8%에서 1.9%로 상향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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