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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한공주’ 잇는다...대한민국을 고발하는 영화 ‘지렁이’

‘도가니’‘한공주’ 잇는다...대한민국을 고발하는 영화 ‘지렁이’



영화 <지렁이>가 청소년 성범죄, 장애인 차별 등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도가니>, <한공주>에 이어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한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지렁이>는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를 입은 딸 ‘자야’(오예설)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자 울부짖는 장애우 ‘원술’(김정균)의 외침을 통해 우리 사회를 통렬하게 고발하는 작품.

먼저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된 <도가니>는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전국민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관객수 460만 명을 동원하는 놀라운 흥행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을 고발하는 영화 <지렁이>, <도가니><한공주> 잇는 화제작




또한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장애인 및 아동에 대한 성폭행 범죄의 공소시효를 배제하는 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일명 ‘도가니법’으로 불리며 사회적으로도 많은 시사점을 남겼다. 지난 2014년 개봉한 <한공주>는 2004년 밀양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많은 관객들을 분노케 했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다양한 부문으로 초청되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주인공 ‘한공주’ 역을 맡은 배우 천우희는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로 상처 입은 여고생의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4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지렁이>는 청소년 성범죄와 장애인 차별 등을 다루며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를 현실감 있게 나타냄으로써 국민들이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성폭력 피해자가 되어 결국 안타까운 죽음을 선택한 여고생 ‘자야’와 ‘자야’를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영화 속에 담아낸 윤학렬 감독은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련의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삼은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끈다.



영화의 제목인 ‘지렁이’와 같이 밟으면 꿈틀하는 약자의 입장을 대변해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함으로써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민낯을 고발함으로써 전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도가니>, <한공주>에 이어 대한민국의 민낯을 고발하는 영화 <지렁이>는 오는 4월 20일 개봉으로 극장가를 뜨겁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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