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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박윤재, "아픔 있는 구도치가 변해가는 설정 맘에 들어"

‘아줌마들의 로망’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배우 박윤재가 2년 만에 ‘이름 없는 여자’로 돌아왔다.

/사진제공= 팬엔터테인먼트




박윤재는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스타 배우 구도치 역을 맡았다.

지난 2015년 ‘불굴의 차여사’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박윤재가 2년 만에 ‘이름 없는 여자’로 복귀한 이유는 명확했다. “구도치의 변화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탐났다”는 것이다.

구도치는 재벌가의 아들이지만, 자신의 배경엔 관심을 끈 채, 웃음과 허세 가득한 배우로 사는 인물이다. 그룹 경영에 나서지 않는 데는 아픈 사연이 있다. 그러나 손여리(오지은)의 등장으로, 그의 인생이 뒤바뀔 예정. 그는 “아픔 있는 구도치가 인생을 걸고 싶은 한 여자를 만나 치유를 받고 그로 인해 변해가는 설정이 흥미로웠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작품들에서 여자를 든든히 지켜주는 로맨틱한 면모로 ‘아줌마들의 로망’, ‘아줌마들의 대통령’이란 닉네임을 얻기도 했던 박윤재. 이번에는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남자의 순정을 탑재했다. ‘이름 없는 여자’를 통해 어떻게 일일드라마 안방극장의 여심을 저격할지 기대 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박윤재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이전 작품보다 무조건 시청률은 높게 나올 것 같다. 그만큼 재미있다”는 자신감까지 전했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일일드라마 명콤비 김명욱 PD와 문은아 작가가 지난 2011년 ‘웃어라 동해야’ 이후 6년 만에 의기투합,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다시 첫사랑’ 후속으로 오는 4월 24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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