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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트럭테러' 운전자는 우즈벡 출신 39세 남성 추정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중심가에서 7일(현지시간) 트럭이 인도로 뛰어들어 고급 백화점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서 있다. 이 자리에서 보행자 등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스웨덴 스톡홀름 트럭 돌진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아 붙잡힌 우즈베키스탄 출신 39세 남성이 이 트럭을 직접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대변인은 8일 AP 통신에 우즈벡 출신 39세 남성이 운전자가 맞는 것 같다고 확인했다.

스웨덴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는 앞서 이 용의자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지지자라고 전한 바 있다.

또 그가 테러에 사용한 탈취 차량에서 사제 폭발물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고 스웨덴 공영방송 SVT가 보도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중심가의 인도와 백화점으로 돌진, 최소 4명의 사망자와 15명의 부상자를 내고 크게 부서진 트럭이 8일(현지시간) 견인차에 끌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인 7일 오후 3시께 용의자는 훔친 트럭 1대를 몰아 스톡홀름 최대 번화가인 드로트닝가탄에서 인파가 북적이던 인도를 덮치고 인근 올렌스 백화점 건물 외벽에 충돌했다.

이 자리에서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15명 중 6명은 퇴원했지만 어른 8명과 아동 1명은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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