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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3차 옥중조사...핵심 쟁점은 '뇌물죄'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3차 옥중조사...핵심 쟁점은 '뇌물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3차 옥중조사를 받는다.

8일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65)을 상대로 3차 출장조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으로부터 298억원(약속금액 43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전면 부인해 왔는데, 검찰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전후의 기소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19일까지로 연장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는 한웅재 부장검사(47·사법연수원 28기)가 보조검사 1명, 여성수사관 1명과 구치소를 방문할 계획이며 박 전 대통령 측에서도 유영하 변호사(55·24기)가 이전 조사와 마찬가지로 단독 입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일, 6일 진행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 2차 조사는 10시간40분, 9시간20분가량 소요됐는데, 오늘 조사도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 JTBC]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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