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핵 억제 협력을 합의했다.
8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정상회담 내용을 브리핑하면서 "시 주석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 개발이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을 공유했다"며 "미국은 필요하면 독자적 방도를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통해 압박을 먼저 시도하겠지만,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군사옵션을 포함한 독자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두고 "선을 넘었다"면서 공군기지를 공격한 바 있다.
[사진 = YTN]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