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전국 621개의 스크린에서 5만 826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433만 1644명.
이날 2위는 부동의 1위를 자랑했던 ‘프리즌’(감독 나현)이 한 단계 내려오면서 차지했다. ‘프리즌’은 전국 626개의 상영관에서 5만 2274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47만 8002명을 보였다.
3위는 지난 5일 개봉한 신작 ‘라이프’가 5만 576명으로, 4위는 같은 날 개봉한 ‘어느날’이 2만 7569명으로, 5위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 1만 6845명으로 각각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일 줄곧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던 ‘미녀와 야수’는 지난 5일 3위를 기록하며 신작 ‘라이프’에 밀리는 형국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6일 2위, 7일 1위로 주말이 가까워짐에 따라 다시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까지의 기록으로 볼 때, ‘미녀와 야수’는 가족 단위의 관객을 모을 수 있다는 강점으로 평일보다 주말에 더 큰 힘을 발휘해왔다.
7일까지의 양상을 통해 이번 주말 역시 ‘미녀와 야수’의 박스오피스 정상 기록을 전망할 수 있겠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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