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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화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 6년만에 한국 팬 만난다

8월 롯데콘서트홀서 내한공연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인 히사이시 조가 오는 8월 8∼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6년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히사이시 조는 1950년 일본 나가노 출생으로 1982년 첫 앨범을 발표하며 현대음악 작곡가이자 연주가로 이름을 알렸다. 1984년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로 영화음악계에 뛰어들었고 ‘원령공주’,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등의 작품으로 영화음악계의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이밖에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소나티네’, ‘하나비’ 등 80여 편의 작품에서 음악을 맡았고 40여 개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뉴 재팬 필하모닉 월드 드림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히사이시 조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맡으며 ‘뷰 오브 사일런스’(View of Silence), ‘투 오브 어스’(Two of Us), ‘아시안 드림 송’(Asian Dream Song)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13일부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6만∼22만 원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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