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北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로 도발을 시도한 것에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며 대북 압박에 나섰다.
대북 언론성명의 채택은 올해 들어서만 4번째로 15개 안보리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성명에서 안보리는 “북한이 안정을 크게 뒤흔드는 행동을 하고, 안보리에 대해 노골적이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대항했다”면서 “극도의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는데, 이번 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중대하게 위반한’ 것으로 규정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운반체계의 개발에 기여하는 모든 탄도미사일 활동에 대해 “개탄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보리는 북한의 상황을 앞으로도 면밀하게 주시하겠다며 “(필요하면)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이 지난 5일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은 스커드-ER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단 발사에는 실패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사진 = S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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