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4분기 전국적으로 예정된 오피스텔 공급 물량은 1만6,547실로 전 분기(1만1,983실)에 비해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물량의 80%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도에서 6,919실이 공급될 예정이며 인천은 5,303실, 서울은 1,201실이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에서 많은 물량(2,004실)이 공급된다.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세지만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29%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 예금금리가 바닥인 상황에서 수요는 여전히 많다”며 “입지여건이 좋고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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