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준표 "바른정당, 조건없이 돌아오라"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분당 구실 없어져

보수 우파 결집 노린 발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에게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서울경제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에게 조건 없이 돌아오라는 뜻을 밝혔다. 보수 우파의 결집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인다.

2일 홍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바른정당과 유승민 후보를 향해 “가출했던 분들”이라며 “어린애처럼 응석 부리지 말고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의 원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으로) 없어졌다”며 “탄핵 때문에 분당했는데, 탄핵이 없어졌으니 분당할 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가출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게 하는 것이 순리고, 그것이 보수 우파의 결집한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우리 당 사람들은 바른정당 사람들을 비난하지 말고, 바른정당 사람들에 문을 활짝 열고 돌아오는 걸 맞이해달라”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보수 진영 분열의 책임은 그분들이 지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른정당과의 후보 연대와 관련해서도 “바른정당은 한국당에서 일부 떨어져 나간 ‘작은 집’에 불과하다”며 기자들에게 “바른정당과의 후보 연대 운운하는 질문은 삼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과 동등한 위치에서 연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으로 분석된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