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육상거치 준비가 시작됐다.
1일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선박 위의 펄 제거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본격적인 육상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 선체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선체조사위원과 함께 작업방식을 협의한 해수부는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펄 때문에 세월호 밑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고 현재 펄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펄에는 유골이나 유류품이 섞여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수부는 조심스럽게 펄 제거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 해역의 수중 수색작업은 2일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전망됐다.
[사진 = MBC]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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