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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무한도전’ 방송금지 신청에 표창원 “예능 탄압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비판했다.

표창원 의원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유당은 독재적 방송 개입 예능 탄압 중단하고 홍준표, 신연희, 김성원,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선거법 위반 범죄행위 사죄부터 하라”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해당 행위로 징계받은 국회의원을 우리 당의 대표로 출연시킨 무한도전 제작진의 결정은 노이즈 마케팅”이라며 “지난 28일 서울남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무한도전 측이 5개 정당에서 1명씩 국회의원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바른정당 활동에 참여해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한국당 김현아 의원을 선택한 것을 문제 삼았다. 한국당은 사실상 바른정당과 입장을 같이하는 김 의원이 한국당을 대표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현아 의원은 지난 총선 당기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17번으로 당선됐으나 바른 정당 창단 행사에 참석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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