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김완선이 전성기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완선이 출연해 살아온 이야기를 전한다.
김완선은 1986년 데뷔 후 ‘한국의 마돈나’라는 찬사를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완선은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그냥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지냈는데 6학년이 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슨 일을 해야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열다섯 살 때 음악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이모를 찾아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조숙했던 것 같다”고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혔다.
강수지는 김완선의 전성기에 대해 “당시에는 김완선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인사 하러 가도 한백희 선생님이 계셔서 선생님한테만 인사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완선도 이모 故 한백희에 대해 “항상 옆에 이모가 있었다. 다들 그땐 어렸으니까 우리 이모가 좀 어려웠다. 언니 뿐 아니라 모든 가수들이 내 옆에 잘 못 왔다. 이모가 있으니까”고 밝혔다.
또한 김완선은 “그땐 내가 너무 바쁘고 일이 많아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었다. 산 사람이 아니었다”며 “다 내려놨다. 포기하고 의욕 없이 기계적으로 일만했던 시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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