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에 세 번째 산업단지가 첫 삽을 뜬다.
광주시는 29일 광산구 연산동 평동3차 산단부지에서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윤장현 시장과 김동철 국회의원, 민형배 광산구청장, 지역주민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평동3차 일반산단은 광산구 연산동 일원에 총사업비 2,353억원을 투입, 117만8,000㎡ 규모로 오는 2019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전기, 전자, 금속, 자동차 제조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평동3차 산단은 광주 지역 산업시설의 노후화와 증가하는 산업용지 수요에 대비하고 기존 평동 1·2차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동3차 산단이 조성되면 현재 추진 중인 남구 에너지밸리 산단과 함께 산업용지 수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앞으로 14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1만1,503명의 고용 창출과 2조9,000억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는 용지보상이 마무리되는 10월께 산업용지 선분양을 실시해 입주를 원하는 투자기업에 적기에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평동3차 산단이 조성되면 광주가 더욱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기업들이 입주하고 싶은 일류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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