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가 판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직업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고용정보원이 국내 620여 개 직업 종사자 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발전 가능성’과 ‘급여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고려해 조사한 결과, 판사의 직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가까운 바다에서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도선사가 2위에 등극했다.
도선사는 항구, 해협 등 연해에서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하는 직업으로,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을 운하 혹은 강을 항해하는 업무를 하는 직업으로, 이와 함께 도선사는 부두에 접안이나 이안 업무를 보조지원하는 것이 주요 업무다.
도선사가 되려면 해양수산부 장관의 면허를 받아야하며 6000톤 이상 선박에서 5년 이상 선장 경력자·도선수습생 전형시험에 합격하고 실무수습을 마친 자·도선사 시험 합격자·해양수산부령 신체검사 합격자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또 2015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도선사의 평균 연봉은 1억1837만원이며 정년은 65세지만 3년 범위 안에서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경력에 따라 도선사의 연봉은 약 5억 원까지 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KBS1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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