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천안함 피격 7주년을 앞두고 “세월호에 묻힌 천안함 폭침 7주년”이라고 24일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제(23일) 천안함에서 산화한 46용사의 묘역을 참배했다”며 “국가가 그들에게 과연 어떤 사후조치를 했는지 깊이 되돌아보게 한 하루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세월호 사건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은 한정권이 몰락하는 시발점이 될 정도로 폭발적이었지만 이젠 우리는 가슴 아픈 사건은 뒤로 하고 꿈이 있는 미래로 가야 한다”며 “더 이상 세월호 사건을 정치에 이용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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