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본경선에 오른 4명의 후보가 확정돼 눈길을 끈다.
21일 자유한국당은 전날 저녁 2차 컷오프를 위한 여론조사 결과 당 대선후보 경선 본선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4명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22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예정대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다만 같은 날 오후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와 23일 오후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TV토론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호남권 행사는 합동연설회 또는 토론회로 개최하고 24일로 예정된 서울·경기·인천·강원 합동연설회는 같은 날 오후 방송3사 합동토론회가 잡혔다는 점을 고려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선 본선에 오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새만금 현장과 전주를 방문해 지지를 당부하고 김진태 의원은 강원도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약속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경선 진출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지역매체와 인터뷰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 발표도 없다”고 밝혔다. 옛 여당이었던 한국당은 지난달 26일 박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종변론 불출석 결정과 이달 14일 검찰의 박 전 대통령 소환 예고 때도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KBS1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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