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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임금님의 사건수첩’ 안재홍 “관복 입으니 우아해지는 기분”

충무로의 명품 코믹 신스틸러 안재홍이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통해 ‘도리화가’ 이후 두 번째 사극 연기에 도전장을 던졌다.

20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문현성 감독과 이선균, 안재홍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안재홍이 20일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오훈기자




‘족구왕’으로 주목받은 이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거쳐 이제는 충무로에서 빠질 수 없는 코믹 신스틸러인 안재홍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 천재적인 기억력을 지닌 장원급제자 출신의 사관 ‘이서’를 연기한다. 안재홍의 사극연기는 ‘도리화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도리화가’ 당시엔 평민이었지만 이번엔 장원급제한 천재 사관을 연기하게 된 안재홍은 “관복은 처음 입어봤는데 입는 순간 우아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안재홍은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사극이지만 딱딱하고 무거운 내용이 아니라, 유쾌하고 신나는 모험이 가득한 이야기여서 재미있었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붓글씨도 배우고 조선왕조실록도 한 번 읽었다”며 나름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허윤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어리버리한 신입 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조선판 과학수사를 통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활약을 그린 영화로 오는 4월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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