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순수 시비로 마을단위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는 친환경 에너지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전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클린에너지 도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또 시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기요금 절감으로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친환경 에너지마을로 선정되면 마을 단위 단독주택 60가구에 가구당 2~3㎾ 용량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 공동주택은 300가구에 가구당 250W 용량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베란다에 설치해 준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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