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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준비 완료, 19일께 최종점검

세월호 인양 준비 완료, 19일께 최종점검




세월호 인양 준비가 화제인 가운데, 정부가 19일쯤 최종 점검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이다.

17일 해양수산부는 소조기가 시작하는 오는 19일 전후로 세월호 인양 준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시험 인양을 포함한 각종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월호를 인양할 업체 중국 상하이샐비지는 유압실린더와 파도, 바람 등으로 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 증가를 장치인 컴펜세이터 등 인양에 필요한 각종 기계 장치의 작동 시스템을 점검한다.

또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1~2m 들어 올리는 시험 인양 한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먼저 리프팅 빔에 연결된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하고,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로 이동하게 된다.

다음으로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부양해 약 87km 떨어진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하고 이후 육상에 거치하는 순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점검과 실제 인양 작업이 시행되는 날에는 안전한 작업을 위해 주변 1.6km(1마일) 이내 선박 항행과 91m(300피트) 이내 헬기 접근을 금지되며, 드론의 경우 거리와 관계없이 일체 접근을 막는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육상과 달리 해상 조건은 확인이 어렵고, 일 단위로 기상예보가 달라져 현장 확인과 조정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번에 최종 점검하는 것이다”라며 “성공적인 인양을 위해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월호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대형 사고로, 본 인양은 4월5일쯤 진행된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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