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안에 임상시험용·시판용 한약제제를 위탁생산해주는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임상시험에 필요한 한약제제와 위약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투자 부담 없이 임상시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14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과 한약제제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내 부지 3,306㎡를 시설 부지로 제공한다. 이어 재단과 함께 오는 2019년까지 115억원(국비 95억, 시비 20억)을 들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을 충족하는 생산시설(건축연면적 3,000㎡)을 짓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재단은 한약제제 산업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등도 협력한다. 재단은 건강보험용 한약제제 제형 개발, 품질관리를 위한 다성분 프로파일, 한약제제 약동학 및 약물 상호작용 연구 등을 해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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