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코스닥협회장이 박스권에 진입한 코스닥 지수의 1000돌파를 목표로 언급했다.
김재철 코스닥협회 신임회장은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재임 기간동안 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의 절반 수준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4차 산업 시대가 도래했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은 이에 대한 준비가 미흡한 상황인데, 새로운 시류 변화에 맞춰 기업들이 새 먹거리를 찾고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협회가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원사들의 홍보·기업공개(IR) 업무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김재철 신임회장은 회원사 홍보를 위한 웹사이트도 개설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코스닥 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코스닥 기업들의 특징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자료는 공정성이 부족할 수 있다”고 투명한 기업공개를 약속했다.
한편 김재철 신임회장은 상법개정안에 대해서는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할 우려가 크다며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사진 = 코스닥협회]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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