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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뒤셀도르프역서 도끼 공격에 7명 부상…“정신이상자 소행”





9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 중앙역에서 도끼 공격이 발생해 열차 승객 7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연방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50분경 발생한 공격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뒤셀도르프 중앙역은 매일 승객 약 25만명이 이용하는 뒤셀도르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이다.

독일 연방 경찰은 이번 공격으로 열차 승객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7명으로 늘었다고 정정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이 중 1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경찰은 또한 이번 공격으로 체포한 용의자가 2명이었다고 발표했다가 1명으로 수정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는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36세 남성으로, 정신 이상자로 보이며 도주 과정에서 다리에서 뛰어 내려 크게 다쳤다”고 말했다.

현재 중무장한 경찰이 역을 폐쇄하는 등 현장을 봉쇄했으며 열차 편은 취소되거나 변경됐다.

[사진=AFP=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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