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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김남길, “시나리오 보고 많이 울어”…어떤 내용이길래

‘어느날’ 김남길, “시나리오 보고 많이 울어”…어떤 내용이길래




‘어느날’에 출연한 김남길이 출연 배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7일 김남길은 압구정 CGV에서 영화 ‘어느날’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처음 시나리오를 보았을 땐 어른 동화 같은 느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나 “몇개월 후 다시 보는데 많이 울었다”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와 시기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영화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남길은 “거창하게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 제가 느낀 것을 관객에게 느끼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 이야기의 흐름에 욕심이 났다. 이윤기 감독이 여태껏 해오신 정서, 감정을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전했다.



한편 영화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김남길 분)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천우희 분)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멋진 하루’ ‘남과 여’로 호평을 받은바 있는 이윤기 감독 신작이다.

[사진 = 영화 어느날]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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