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는 지난 3일 동국108리더스 10기 학생들이 한태식 총장을 만나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8리더스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국108리더스는 리더십 및 각종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동국대의 학생역량개발 단체다. 한 기수에 108명의 학생들이 활동하며, 이들은 국내 사회봉사 및 해외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108리더스의 이 같은 나눔은 2013년 6기부터 시작된 전통으로, 이번 기부를 포함해 108리더스기금은 총 1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10기 회장을 맡고 있는 공윤성씨는 “108리더스로 활동하며 다른 곳에서 해볼 수 없는 다양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면서 “이 마음을 장학금으로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 총장은 “학생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더욱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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