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의 공격에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던 문 후보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수석 안 해본 사람 접어”라고 외치며 “학교 수석은 못해봤지만 청와대 수석을 해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 문 후보는 ‘잠룡 사용 설명서 YES or NO’ 코너에서 ‘나는 대선 주자 중에서 외모 1등이라고 생각한다’에 당당히 “YES”라 대답하며 “같은 값이면 멋진 대통령이 좋지 않냐”며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답답하다’는 의미로 지어진 ‘고구마’라는 별명과 다르게 시원스런 입담과 유머로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는 후문.
문재인 후보와 외부자들의 첫 만남은 7일 화요일 밤 11시 채널A 시사예능 토크쇼 <외부자들>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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