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데스노트’의 네 번째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레전드 포스터를 공개했다.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뮤지컬, 영화까지 냈다 하면 화제의 중심에서 이목을 집중시키며 명실공히 최강의 콘텐츠임을 입증해온 만큼, 네 번째 시리즈의 개봉을 앞두고 그 역대급 기록의 행진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레전드 포스터는 만화 원작부터 이번 <데스노트: 더 뉴 월드>까지 [데스노트]가 세운 화려한 기록들을 실제 노트 컨셉으로 담아내 시선을 끈다. 그 위로 사신 ‘류크’의 날개에서 떨어졌을지도 모를 검은색의 깃털과 ‘류크’가 좋아하는 빨간 사과는 데스노트의 팬이라면 보는 순간 눈치채는 아이템으로 오랜 시간 기다린 반가운 귀환을 예고한다.
더불어 상단에 놓인 여섯 권의 데스노트는 새로운 룰로 돌아온 이번 작품과 기존 시리즈의 차별 점을 정확히 보여주며 완벽한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시간 역순으로 나열된 각 기록은 레전드 포스터를 가득 채워 압도적인 느낌마저 전달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개봉을 앞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개봉 첫 주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는 부분이다.
지난해 일본 개봉 당시 장기간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당당하게 1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하며 무려 7주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 식지 않는 열기를 증명한 것. 이와 더불어 전작들의 위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데,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유수 영화제 수상은 물론 아시아 3개국 박스오피스 1위 석권에 이어 일본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 등극, 국내 개봉 외화 흥행 21위에 등 ‘데스노트 신드롬’에 걸맞은 다양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열풍의 시작이 된 원작 만화의 누적 판매 부수 3,000만 부 달성과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점은 콘텐츠의 뿌리가 되는 원작의 탄탄한 힘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제작 확정으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된다는 부분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데스노트의 빛나는 기록 행진을 담은 레전드 포스터를 공개한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키라의 죽음 10년 후, 다시 나타난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3월 29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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