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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마른 여의천에 물이 졸졸

비가 올 때를 제외하고 연일 메말라 있던 여의천에 물이 흐르게 됐다.

서울 서초구는 물이 흐르지 않는 여의천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공사를 완료하고 3일 오후 3시 신원5교에서 통수식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미꾸라지 방류와 소원을 적은 종이배 띄우기 행사도 함께 연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청룡마을에서 양재천에 이르는 4.2㎞ 구간에 직경 400㎜ 관을 매설해 양재천으로부터 하루 9,500톤의 물을 끌어와 여의천에 방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물이 흐르지 않아 생겼던 여의천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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