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일반산업단지는 경남도가 미래 50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해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330만㎡ 부지에 총 사업비 4,298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99만㎡에 1,233억원을 투입해 금속가공·자동차부품·기계장비 등 친환경 제조업과 김해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항공화물을 이용하는 첨단부품 산업단지를 개발한다.
도는 서부산단이 2020년 함양~울산 고속도로 완공과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울산과는 1시간, 대구 40분, 진주 20분, 창원 45분, 김해공항과는 1시간 정도 소요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게 된다. 분양가격도 인근 산업단지보다 상당히 저렴해 기업 유치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3월 중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산업단지계획 및 실시설계 후 올 연말에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정연재 서부권개발국장은 “서부산단은 인근 산청·함양의 한방 항노화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돼 서부 경남 발전을 견인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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