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JTBC ‘아는 형님’ 출연으로 포탈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두 사람이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능의 여왕’다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을 자랑하며 독하기로 소문난 MBC ‘라디오스타’ 4MC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에서 국가안보국 댓글알바 ‘영실’ 역의 강예원과 ‘경찰청 미친X’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정안’ 역의 한채아가 오늘(1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들조차 촬영 보이콧을 부를 만큼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며 여배우답지 않은 화끈하면서도 솔직한 토크를 선보였다.
이들의 독특한 예능 세계에 MC 윤종신은 “오늘 방송 어떻게 진행해”라고 쩔쩔매며 어쩔 줄 몰라 했다고 전해질 만큼 범상치 않은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강예원과 한채아는 절친 관계를 증명하며 서로에 대한 아낌없는 19금 폭로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예원은 연예계 대표 입담 김구라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렸고 한채아 또한 소속사 대표 윤종신과 회전문 밀당을 벌여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특히 강예원은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2’ 출연 당시 “김구라가 예전에 내 얘기를 했는데 완전히 죽이셨다”라는 충격 발언과 함께 출연 제의를 받고 3일간 악몽을 꿨다고 말하며 천하의 김구라를 진땀 흘리게 한 바. 과거의 껄끄러운 관계에 이어 1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았을 뿐만 아니라 강예원이 김구라의 볼을 꼬집으며 “이 오빠 마음에 든다”고 파격 발언을 쏟아내 스튜디오를 뒤집어지게 만들어졌다고 전해져 이들의 심상치 않은 관계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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