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일 변경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헌재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최종변론일 연기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며 “27일이 최종 변론기일이다”라고 못 박았다.
해당 관계자는 “8명의 재판관이 합의를 해서 고지를 했다”며 “(최종변론일이) 변경되는 것은 없다”고 말했는데, 앞서 헌재는 24일을 변론 종결일로 지정했다가 박 대통령 출석 등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연기 신청을 일부 수용해 27일로 약간 미룬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 측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고영태 전 더블루K이사의 증언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며 또다시 증인 신청을 했는데, 헌재는 “최종 방법이나 선택은 피청구인(대통령) 쪽의 문제”라며 최종서면 등을 제출할 기회만을 부여했다.
한편 선고는 13일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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