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1일 오전 “현대차가 전경련 탈퇴원을 제출했고 이날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카드, 현대제철 등 11개 계열사가 모두 탈퇴의사를 전달할 것”이라 전했다.
LG가 2016년 12월 스타트를 끊은 이후 3개월 만에 4대 그룹이 모두 이탈했다. 전경련 연간 회비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4대 그룹이 전부 떠나 붕괴가 가까워졌다는 예측이 나왔다.
오는 24일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차기 회장 추대에 난항을 겪고 있는 와중에 회원사들의 이탈이 가속화 될 경우 전경련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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