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방송에는 김남근 변호사, 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출연해 ‘재벌 개혁’의 방향과 파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재벌 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벌 개혁’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기업 소유·지배구조 개선 문제’ ‘사면복권 금지’ ‘재벌 3대 세습 금지’ 등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또 2월 국회에서 처리가 논의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까지 여러 방법론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재벌 개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반기업 정서에 기댄 ‘포퓰리즘’이라는 비판과 함께 재벌에 대한 무차별 규제가 ‘경제 위축’이란 역풍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과연 ‘재벌 개혁’이 정경 유착을 끊을 묘수가 될지, 경제를 악화 시킬 악수가 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21일 밤 12시 15분 방송될 MBC ‘100분 토론’에서는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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