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오는 4월 결혼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 21일 오상진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소식을 직접 발표했으며 예비신부 김소영과 함께 극비리에 진행한 커플 웨딩화보도 게재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와 오상진은 예비부부의 달달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으며 오상진은 꽃을 손에 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수줍은 새신부의 자태를 자랑했다.
오상진은 결혼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귀여움이 많은 여자”라며 예비신부를 소개했으며 김소영은 오상진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별로 친하지도 않을 때부터 ‘너 인기 많지?’ ‘남자들이 만나자 하지?’ 라는 알쏭달쏭한 질문을 뜬금없이 던졌다”라며 “약간 특이한 면이 있는 남자”라고 전했다.
한편, 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가 4월 30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재조명받고 있다.
열애가 공개된 지난해 4월 MC를 맡고 있던 O tvN <비밀독서단2>에서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에 대해 “사실 그분(김소영 아나운서)과는 책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책을 빌려주면서 우리의 사랑은 시작됐다. 내가 건넨 책은 사랑을 주제로 한 책은 아니었다.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이라는 책”이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소영 아나운서도 내게 책을 빌려줬다. 다이 호우잉의 ‘사람아 아 사람아’라는 책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진=엘르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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