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잇뷰티 2017’이 ‘보는 뷰티’에서 ‘하는 뷰티’로 변화를 꾀해 화제다.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는 200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관진 PD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탤런트홀에서 열린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까진 ‘뷰티 정보 프로그램’이라는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뷰티 예능’에 가깝도록 구성했다”며 “뷰티에 대한 정보를 재밌게 얻을 수 있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코너들로 꾸몄다”고 밝혔다.
‘겟잇뷰티’의 안방마님 이하늬와 함께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갈 새 MC 군단은 산다라박, 배우 이세영, 가수 세정으로 알려졌다.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다 사버려서 ‘다산다라’라는 별명을 가진 산다라박은 “지금까지는 메이크업을 전문가의 손에 맡기자는 주의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메이크업 베테랑이 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언니들을 돕는 야무진 막내로 활약할 코덕 세정은 “색조 화장품에 관심은 많지만 정작 기초에 약한 편”이라며 “메이크업 기초를 잘 배우고 가겠다”고 언급했다.
코너 역시 새롭게 개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먼저 ‘뷰썰’ 코너는 MC들과 뷰티 전문가들이 매주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다. 여성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메이크업 스킬부터 최신 뷰티 트렌드, 일상 속 뷰티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에 접근해 시청자의 공감과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겟잇뷰티’ 시즌의 시그니처 코너인 ‘블라인드 테스트’도 업그레이드 됐다. 올해는 더욱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게릴라 블라인드 테스를 진행하는 것. ‘겟잇뷰티 2017’ 핑크 시그니처 차량이 예고없이 등장해 불특정 1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테스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블라인드 테스트’는 ‘겟잇뷰티’의 심장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이 코너로 인해 PPL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연출진과 출연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뢰다. 아닌 제품을 PPL을 위해 맞다고, 좋다고 말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편성도 변경되면서 ‘겟잇뷰티 2017’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20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제공=CJ E&M[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