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지난 13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숨진 북한 국적 남자가 김정남이라는 사실을 지문을 통해 확인했다.
일본 NHK방송은 16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이 남성의 지문 조회 요청을 받고 확인한 결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것과 일치했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이전에 김정남의 지문을 채취해 놓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한 베트남 여권 소지 여성을 상대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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