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 7회는 16.1%(전국기준)의 시청률을,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7회는 9.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과장’은 드라마 화제성에서도 이제는 ‘사임당 빛의 일기’를 크게 압도하며 명실상부한 수목드라마 간판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지난주 방송된 ‘김과장’ 6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인 16.7%보다는 0.6% 포인트 하락하며 잠시 상승세가 주춤하기는 했지만, ‘김과장’을 향한 열기는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반면 ‘대장금’의 이영애를 앞세운 ‘사임당 빛의 일기’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첫 방송 이후 줄곧 시청률 내리막길을 걷던 ‘사임당 빛의 일기’는 지난주 방송된 5회에서 10.7%까지 시청률이 내려가며 한 자리대로 떨어질 위기에 몰렸지만 6회에서 12.0%를 기록해 한숨 돌린 바 있다. 하지만 15일 방송된 7회에서 결국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7회 만에 한 자리대 시청률로 추락하고 말았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15일 방송된 9회에서 4.0%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저 시청률 기록인 3.8%를 겨우 넘어서는 저조한 시청률로 여전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