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내한행사에 참석한 조던 보그트 로버츠 감독은 “한국 영화가 톤과 장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특유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보이는 부분에서 감명을 받았다.“ 며 ”이번 영화를 어떻게 하면 차별화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했음을 밝혔다.
처음에 워너브라더스에서 ‘킹콩’ 관련 영화를 만든다고 연락을 받고, 감독은 ‘왜 만드는거야?’ 란 질문을 던지며, “특별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감독의 고민에 도움이 된 영화는 한국 감독들의 영화이다. 그는 “한국에서 잘 되는 영화를 보면 사회상을 반영하고 영화적으로 재미있기도 하더라. 또 이전과는 다르게 주제를 바라보는 경우도 많은 걸 보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준이 높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은 이날 언론에 공개된 오프닝 영상, 헬기 격파 영상, 거대 거미 조우 영상, 스컬 크롤러의 습격 영상으로 총 15분 분량 속 장면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영화에는 ‘콩’을 비롯해 스컬 크롤러, 거대 거미, 초대형 버팔로 등 ‘거대한 괴수사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괴수들이 총출동한다. 뿐만 아니라 콩과 최강 괴수들의 빅매치를 선보일 것이다.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 스펙터클한 액션, 최강의 크리쳐 등 모든 면에서 이전 작품들 이상을 선보일 <콩: 스컬 아일랜드>는 3월 9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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