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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감독. “영화라는 건 논리, 이론에 따라 만들어져”

‘너의 이름은.’ 감독. “영화라는 건 논리, 이론에 따라 만들어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너의 이름은.’에 대한 비판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에서 열린 영화 ‘너의 이름은.’ 감독 앙코르 내한 기자회견에서 “뮤직비디오 아니냐고 비판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저는 기본적으로 영화라는 건 논리, 이론에 따라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고 얘기는 구조적인 것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예상하지 못 했던 일을 하기도 한다. 가끔 그런 이론을 벗어나 영화를 만들려고 한다. 그런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선 음악이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영화로 지난달 4일 국내 개봉해 350만 관객을 넘어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300만 관객 돌파시 한국을 다시 찾겠다는 흥행 공약은 내걸었다.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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