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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설민석, "발해 지배층은 고구려 유민..자긍심 가져야"

어른들에게 지성과 감성의 울림을 전달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서 화제의 역사 특강을 선보이고 있는 설민석이 발해가 우리의 역사임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사진=tvN




설민석은 오늘(4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 신년특집 한국통사 ‘식史를 합시다’ 네 번째 시간에서 남북국 시대의 발해와 고려를 건국한 왕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강의에서 설민석은 “발해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의미는 매우 크다”며 발해가 우리 조상의 역사임을 입증하는 증거들을 제시한다.

설민석은 “발해 지배층의 대다수가 고구려 유민이었다는 점, 발해의 왕이 일본에 보낸 국서에 ”고려국왕 대흠무가 말한다“, ”우리 발해는 고구려 옛 땅을 수복하고 부여의 유속을 이어받았다“며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임을 밝힌 점으로 보아, 발해가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날 녹화에 패널로 참석한 배우 전미선, 이재용, 지상렬, 알렉스, 예정화 역시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에 흠뻑 빠져든 가운데, 설민석은 MC 김상중의 요청으로 각 패널에게 어울리는 사극 추천 역할을 제안해 웃음을 선사한다.

신년특집 ‘어쩌다 어른’ 설민석의 한국통사 ‘식史를 합시다’는 한반도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 근대까지 한국사 전반을 아우르는 강연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O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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