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 이청아가 조진웅의 손을 보며 ‘의사 손’이라고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빙’ 제작보고회가 배우 조진웅, 이청아, 김대명과 이수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극 중 간호조무사 역을 맡은 이청아는 내과 의사 승훈 역을 맡은 조진웅과 연기했다.
이청아는 “조진웅 선배님과 극 캐릭터 때문에, 시작이 될 때 서로 눈치를 많이 보게 됐다. 처음부터 마음을 여는 캐릭터가 아니고 나도 늘 친절하지만 승훈을 관찰하고 살피는 인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청아는 “그런데 선배님과 어색한 와중에 ‘선배님 손이 너무 의사같았다”라며 “수술했을 때 정말 잘 어울릴 법한 손이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어갔다.
한편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물이다. 오는 3월 개봉할 예정.
[사진=‘해빙’ 스틸컷]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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