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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올해 강남3구 아파트 7,000가구 준다

관리처분 앞둔 개포주공4단지… 상반기 이주

올해 강남3구 멸실 예정 아파트 1만1,788가구

개포주공1 올해 관리처분인가… 내년초 분양

방배 경남, GS건설 시공사 선정… 10월 이주 예상

송파구 위례A1-10블록 등 총 3,086가구 입주

서초 푸르지오·월드메르디앙 등 1,063가구 입주

강남 대치SK뷰·린든그로브 등 353가구 집들이







[앵커]

올해 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재건축 단지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강남3구에서 사라지는 아파트는 1만1,000여가구에 달하는데요. 이 기간 입주아파트는 4,500여 가구로 조사돼 약 7,000가구의 아파트가 순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말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올 상반기 중에 이주와 함께 멸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 안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3구의 아파트는 총 1만1,788가구.

부동산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3구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12개 단지 총 4,502가구(오피스텔 제외)에 불과합니다.

7,286가구가 순감소하는 겁니다.



올해 멸실이 예상되는 단지는 개포주공1·4단지, 방배경남, 무지개아파트 등 8개 단지입니다.

중개업소 등 업계에 따르면 강남3구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큰 개포주공1단지(5,040가구)는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를 시작해 내년 초쯤엔 일반분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배경남아파트(486가구)는 작년말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는데, 이르면 오는 10월쯤 이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초동 무지개아파트(1,074가구)를 재건축해 짓는 서초그랑자이는 올해 안에 이주와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반면 올해 강남3구 중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송파구에선 장지동 위례신도시 C1-5·6블록 311가구, A1-10블록 국민임대 1,202가구 등 총 3,086가구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서초구에선 서초푸르지오써밋 907가구, 서리풀 월드메르디앙 레브 40가구 등 총 1,063가구가 입주 대기중입니다.

강남구에서는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SK뷰 239가구,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린든그로브 114가 등 총 353가구가 집들이할 예정입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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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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